한겨울, 폴렌느가 달이 들려주는 꿈같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때, 반짝이는 달이 지면 위를 유영합니다. 낮과 밤을 따라 그 사이를 오가는 달의 모습은 경쾌하면서도 신비롭습니다.
달이 들려주는 이야기
달이 들려주는 이야기
달은 마치 흰 종이와 같아, 밤을 잊은 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환상으로 현실을 물들입니다. 은빛의 달 표면 위로는 시적인 그림자와 상상 속 인물들이 그려지죠.
아침이 밝아오면, 달은 저 하늘 너머로 사라지지만 다시 떠오를 수많은 보름달같은 찬란한 새해를 기대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