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er Wall 71, 20354, 함부르크, 독일
운영시간: 주중 오전 10:00~오후 7:00 토요일 오전 10:00~오후 6:00 일요일 휴점
함부르크
노이슈타트 지구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함부르크 부티크의 디자인은 스노헤타(Snøhetta) 건축 스튜디오가 맡았고, 항구 도시의 정체성인 '물'에서 영감을 얻어 부티크 곳곳에 물결이 이는 듯한 형태감과 질감을 구현했습니다.
운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에는 폴렌느의 현대식 태너리를 운영하여 '살아 숨 쉬는 장인 정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엘베 강이 흐르는 이곳, 가죽 장인의 공방이자 실험실이기도한 폴렌느의 태너리에서 가죽이 또 한번 섬세한 변화의 여정을 떠납니다. 가죽 공예를 상징하는 세 가지 기계인 제혁 드럼과 컨베이어, 플렉소미터는 마치 장인 정신의 살아 있는 맥박처럼 움직이며 태너리의 공간에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폴렌느는 이곳에서 자투리 가죽을 압축하는 독자적인 공정을 선보이고, 하우스를 상징하는 색채를 입은 가죽 조각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마치 광물과 같은 자연스러운 무늬를 그려냅니다. 그렇게 업사이클링된 자투리 가죽이 488 킬로그램에 달하죠.
부티크에 배치된 소파는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작품 세계로 저명한 독일의 디자이너 사이먼 스타니슬랍스키의 작품입니다. 재활용 폼을 정교하게 조각하고 다듬어 구현한 암석 디자인은 마치 자연에서 거대한 절벽의 한 조각을 떼어온 듯한 형태감을 자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