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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가죽 선정부터 마감공정까지

가죽 공예

아름다운 가죽은 장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예술성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죽의 아름다움은 손 끝에서 피어납니다. 가죽의 질감과 유연성, 내구성과 우수성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손'이기 때문이죠. Polène가 엄선한 가죽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가죽 재단부터 제품 완성에 이르기까지, 제혁소와 하우스의 가죽 장인이 사용되는 가죽의 품질을 수 차례 확인합니다.

컬렉션에 사용하는 가죽은 식품 가공 시 나온 피혁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피를 단순히 버려지는 부산물로 보지 않고, 태닝 공정을 거쳐 가죽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Polène는 제품 제작에 특수 피혁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악어나 도마뱀 가죽 무늬는 가죽 표면에 비늘 형태를 찍어내는 엠보싱 기법으로 구현합니다. 태닝은 원피를 가죽으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공정입니다. Polène는 가죽이 빛이나 스크래치, 얼룩과 같은 세월의 흔적을 더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크롬 태닝 공정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환경 표준에 부합하는 가죽 가공을 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위치한 제혁소와 독점적인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Polène와 함께하는 제혁소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 인증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제혁소는 Leather Working Group과 ISO 14001과 같은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습니다. 해당 인증 라벨은 수자원 관리와 태닝 작업 시 발생한 폐기물이 정화조로 흘러가기 전에 처리되는 과정을 관리합니다.

자투리 가죽 업사이클링

Polène는 사용된 가죽의 고귀함과 제품 제작을 위해 들인 노고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투리 가죽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합니다. 공방에 디지털 스캐너가 탑재된 재단 장비를 구비하여 재단 위치를 최적화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 가죽의 일부는 가죽 소품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거나 우브리케*의 가죽 제조 견습생이 실력을 갈고닦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Polène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을 위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투리 가죽으로 제작한 참과 가죽 소품 컬렉션, 그리고 뉴욕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수제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이 탄생했습니다. 또한 연말을 맞아 하우스의 장인과 디자이너가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성탄절 장식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Polène의 제품을 생산하는 스페인의 도시

시그니처 금속 장식과 잠금 장치

액세서리는 그 자체로 가죽 공예의 한 분야를 구축하기에 고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Polène 제품의 독창성을 드러내는 디테일을 살려내기 위해, 하우스는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있는 맞춤 장식을 고안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기간의 디자인 작업이 요구되며, 창의적인 형태를 빚어내기 위해 전문 공방과 협업하여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PVD 도금 기법

시간이 지나도 부식이나 변색, 균열 없이 한결같은 도금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Polène는 버클, 바닥 부분 스터드 및 어깨 스트랩 부분 단추에 고급 시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PVD 코팅* 기법을 사용합니다. 이 기법은 융용조에 여러 번 담그는 대신, 스테인리스 액세서리를 금과 함께 밀폐된 공간에 넣고 자기장을 통해 금 입자를 증착시키는 방식으로 도금 작업을 진행합니다. 일반적인 도금 방식과는 달리, PVD 코팅 기법*은 첨가제나 화학물질이 들어간 융용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습니다.

*물리적 기상 증착 기법(Physical vapor deposition)

스티치 원사

Polène 백에 들어가는 모든 스티치에는 독일의 유서깊은 명품 원사 제조 기업인 Gütermann 사의 원사가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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