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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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렌느가 책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한 모델, Boky (부키)를 선보입니다. 여러 개의 포켓이 맞물린 구조적 디자인으로, 접힌 가죽 라인은 마치 책장의 결을 보는 듯하고, 스티치 디테일은 섬세한 제본 기술을 연상시킵니다. 특히 정 중앙의 트위스트 플리츠는 고유의 시그니처로, 책의 한 페이지가 살짝 접힌 듯한 모습입니다. Boky 라는 이름 역시 책을 뜻하는 영어 단어 《book》에서 착안해 붙여졌습니다.
백이 완성되는 전 제작 과정에는 장인의 세심한 손길이 깃들어 있습니다. 섬세한 붓작업을 통한 가죽 측면의 엣지 코팅부터 시그니처 트위스트 주름, 그리고 열 개의 스티치 디테일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주름의 유연성을 살리기 위해 맞춤 제작한 금속판으로 가죽을 압착 가공하여, 형태감과 유연성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완성했습니다.
모든 여성의 다채로운 일상을 동반하기 위해 디자인된 Boky (부키) 백은 스트랩 조절만으로 크로스 바디에서 숄더백으로 쉽게 전환하여 연출이 가능합니다. 하루의 다양한 순간을 함께하며,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실용성, 우아함과 장인 정신의 정교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자유로운 여성상을 표현합니다.
에스텔 하나니아(Estelle Hanania)가 촬영을 담당한 이번 캠페인은 섬세한 이중 연출을 통해 가방의 주름이 만들어내는 대칭의 미학을 감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짝을 이룬 가방과 모델은 완벽한 조화 속에서 서로 응답하는 포즈를 취하며,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