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세함과 장인정신이 더욱 빛나는 협업, '버튼 보우'.
이번 협업 작품은 2025년 3월 7일, 파리 패션 위크 중 아일랜드 대사관에서 열린 로이신 피어스의 패션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디자이너의 여성스럽고 시적인 감성, 그리고 폴렌느의 섬세한 가죽 노하우가 어우러져 지금껏 볼 수 없던 특별한 미학이 펼쳐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폴렌느가 처음으로 독립 디자이너에게 가방 디자인을 맡기며, 로이신 피어스는 가죽이라는 새로운 매개를 통해 순수함과 부드러움, 시적인 감성이 깃든 자신만의 창의적 작품 세계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모크, 레이스, 크로셰 같은 정교한 기법을 활용해 부드러운 형태감과 섬세하고 독창적인 플로럴 디자인을 선보이며 텍스타일 공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스페인 우브리케 공방에서 이루어진 두 브랜드 간의 감각적 시너지는 조화로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두 가지 모델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버튼 보우 박스'와 '버튼 보우 스피어'에서는 장인의 손길로 하나씩 수를 놓듯 완성한 버튼과 리본 디테일이 섬세한 격자무늬를 이루며, 로이신 피어스의 독창적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마치 예술 오브제같은 예술적 감성이 깃든 가방을 통해 정교한 장식 디테일에 담긴 섬세하고 고귀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슬린, 클라우드, 잉크 컬러로 선보이는 컬렉션 제품은 네덜란드 나파 카프스킨으로 제작했으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에서 소재에 대한 두 브랜드의 깊이 있는 이해와 애정, 그리고 존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의 이야기는 로이신 피어스의 고향, 아일랜드 위클로의 해안가 절벽에서 사진작가 올라 린달(Ola Rindal)의 시선을 통해 담아냈습니다.